
하늘을 올려다보는 날이 많아졌어요.
그곳에 계신 엄마가 날 보고 계실까, 조용히 묻게 되어요.
엄마, 요즘 나는
분홍 장미처럼 예쁘고 밝은 작가가 되기로 했어요.
세상의 한 귀퉁이에서, 누군가의 마음에 빛 한 줄기를 건네는 글을 쓰며
엄마 딸로 살아가고 있어요.
예전엔 몰랐어요. 글이 내 마음의 중심이라는 걸.
그런데 어느 날, 글을 멈추니
세상도 멈춘 듯 답답하고 숨이 막혔어요.
엄마, 나 이제 알아요.
내가 다시 살아가는 방법은, 글을 쓰는 일이라는 걸요.
언젠가 엄마를 다시 만나면 이렇게 말해줘요.
“우리 딸, 참 예쁘게 잘 살아냈구나.”
그 말을 듣는 상상을 하며, 오늘도 한 편의 글을 피워봅니다.
세상 어디선가, 또 다른 누군가가
이 글을 읽고 작은 위로를 받는다면
그 또한 분홍 장미 한 송이가 피어난 거겠죠.

🎵 배경음악: ‘Pink Memories’ – Piano Calm ver.
“글을 쓰는 일이 나를 다시 피어나게 해요.”
지금 이 순간, 마음속 작은 꽃 한 송이가 피어난 걸 느껴요.
그 꽃의 이름은, ‘희망’이에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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